토요타·MS 전략적 제휴 체결…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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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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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토요타자동차는 7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 것.

이번 제휴를 통해 먼저 양사는 토요타 자동차 고객에게 디지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요타 미디어 서비스에 1200만 달러를 공동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애저 플릇폼을 활용한 텔레매틱스 응용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에 토요타의 시판 예정인 전기자동차 및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최초 장착될 예정이다.

토요타자동차는 전세계 고객에게 부담없는 가격으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15년까지 독자적인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중인 스마트 그리드 활동을 통해 향후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토요타 스마트 센터’의 글로벌 전개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 그리드 활동은 도요타가 저탄소 에너지 절약사회 실현을 목표로 사람 자동차 등 에너지 소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실증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토요타의 아키오 토요다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토요타의 이러한 새로운 파트너십은 전세계 소비자를 위한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관리 개발 측면에서 중요한 발판이다”라며“실현을 위해서는 사람, 자동차 및 에너지 소비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토요타 스마트 센터와의 새로운 연결의 도입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경영 책임자는 ”이번 토요타 자동차와의 전략적 제휴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사회 실현을 위한 투자인 동시에 고객 서비스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라며 “윈도우 애저 플랫폼은 전세계 토요타자동차 텔레매틱스에 필요한 대규모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써 클라우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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