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대서양수산위원회에 한국 정식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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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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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우리나라가 남동대서양수산위원회(SEAFO)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2001년 4월 20일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채택된 남동대서양 수산자원 보존관리 협약에 우리나라가 협약비준서를 기탁함으로서 2011년 4월 9일자로 정식 회원국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약은 전문, 본문 35개조, 부속서로 구성돼 있으며, 남동대서양 협약수역 내 지역수산기구 설립을 통한 수산자원의 장기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목적으로 한다.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EU, 나미비아, 노르웨이, 앙골라, 남아공, 일본 7개국이며, 주요 관리어종으로는 파타고니아 이빨고기, 오렌지러피 등 저서어류를 대상으로 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협약에 가입하지 않고 협력적 비회원국의 지위로 동 관할수역에서 지난 2007년 이후 연간 저연승 2-3척이 상업적 시험조업으로 이빨고기 약 60-300여톤을 어획해 왔다.
 
그러나 최근 대상어종에 대한 쿼터설정 및 보존관리조치가 강화되고 있고, 이에 우리나라도 국제적 자원관리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안정적인 조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 기구의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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