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정보도서관, 낭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창백한 푸른 점’ 낭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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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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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정보도서관은 도서관을 주간을 맞아 오는 17일 낭독회 ‘창백한 푸른 점’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낭독회는 소설가 김연수와 음악인 정상훈이 만나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을 새로운 방식을 낭독, 일반 낭독회를 차별화를 기했다.

이번 낭독회의 제목인 ‘창백한 푸른 점’은 지구를 가르킨다.

인공위성 보이저 2호가 찍어 지구로 전송한 사진에서 지구는 우주하는 망망대해에 뿌려진 하나의 작고 푸른 점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칼 세이건은 지구를 가르키는 조그마한 점에 애정을 담아 이렇게 말한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그 작은 점을 대하면 누구라도 인간이 우주에서 특권적인 지위를 누리는 유일한 존재라는 환상이 헛됨을 깨닫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소설가 김연수는 동세대 작가들 가운데 쉼 없이 꾸준하게 펴낸 장편소설과 소설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크고 작은 문학상들을 연이어 수상했다.

또 이번 낭독회에서 신비로운 음악을 선사할 정상훈은 2003년 ‘푸른새벽’으로 대뷔했으며,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 어쿠스틱하지만 몽롱한 사운드를 선사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낭독회는 사전 접수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의정부시정보도서관(☎031-828-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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