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공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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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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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가 올해부터 태권도 공연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8일 그동안 경희궁에서 실시해온 태권도 공연을 9일 오후 4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들을 위한 태권도 체험프로그램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매주 수·토요일 3회 진행된다. 관람에 그치지 않고 태권도를 실제 체험하고자 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또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사동, 명동 등에서 직접 시범을 펼치는 ‘찾아가는 관광특구 공연’과 서울광장에서의 ‘봄·가을 특별공연’을 신설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태권도를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예정이다.

구본상 서울시 관광과장은 “태권도는 전세계 188개국에 7000만명이 수련하고 있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라며 “태권도 관광이 외국인의 새로운 관광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도록 다양하고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행사 및 예약안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visitseoul.net) 또는 행사 홈페이지(www.taekwonseoul.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02-2171-2462, 3469-0134) 태권도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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