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근해 해수·해양생물 방사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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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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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정부가 일본 근해에서 채취한 해수와 해양생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분석을 하고 있다.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은 8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 관련 당정협의에서 “해양연구원이 배를 띄워 동해뿐 아니라 일본과 가까운 해역에서도 해수와 해양생물을 채취해 기초과학연구원과 원자력연구원 등 연구기관에서 공동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달 말부터 동.서.남해안과 일본 근해 20여개 지점의 해수 및 해양생물에 대해 세슘과 요오드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오는 11일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일본에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의 국내 영향에 대해 “대기 부유먼지의 방사성물질 최고 검출치(3.12mBq/㎥. 4월5일 군산 측정)를 기준으로 해도 1년간 계속 호흡할 경우 엑스레이 1회 촬영시 방사선량의 166분의1에 불과하다”며 “빗물 중 방사성물질 최고 검출치(2.77Bq/ℓ. 4월6일 제주 측정)를 기준으로도 매일 2ℓ씩 1년간 마셔도 엑스레이 1회 촬영시 방사선량의 2.2분의1에 불과하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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