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 “기상청 인공강우 추진은 사실.. 國調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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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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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8일 기상청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기상청이 태백산맥 상공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추진했다가 취소했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진위 논란과 관련, “국정조사를 벌여 진실을 가리자”고 요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회견을 열어 “기상청의 계획은 100% 사실이다. 담당자와의 전화통화 녹취 등 증거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또 지난 6일 기상청이 자신의 주장을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한데 대해선 “기상청에서 '한나라당의 압박을 받아 입장이 곤란하니 더 이상 언급을 말아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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