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내달 발표될 듯

서울 강남권 1곳, 경기 1~2곳 유력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추가 지정 여부가 불투명했던 수도권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 5차 후보지가 내달께 선정·발표될 전망이다.

10일 국토해양부와 LH, SH공사에 따르면 현재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 선정 작업에 착수했고 지자체 협의를 거쳐 내달 중 최종 지구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수도권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지난해 11월 4차 지구로 선정된 서울 양원, 하남 감북 등 2곳(3.1㎢)을 이후 LH의 자금난으로 인해 5차 추가 지정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서민주거안정과 가용택지 확보 차원에서 추가 지정이 결정된 것이다.

하지만 LH의 자금사정과 신도시급 규모의 3차 광명 시흥지구(17.4㎢)의 공급 물량 등을 고려해 5차 사업지는 지구의 개수와 규모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LH는 현재 경기도의 그린벨트 1~2곳을 후보지로 검토중이며, 수도권의 지방공사 중에서는 SH공사가 유일하게 서울 강남권에 1곳을 5차 지구로 지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