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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국제업무관리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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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주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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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 |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기획재정부는 10일 국제업무관리관에 최종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승진 발령하는 등 실장급(1급) 3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최 관리관 외에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장에는 김익주 국제금융국장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에 주형환 대외경제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기획재정부 뿐만 아니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주요 금융·정책 입안자들의 자리 이동과 맞물리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 신임 국제업무관리관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재정부 국제금융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외화유동성 공급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외평기금 제도개선 등 시장안정 조치에 힘써 우리나라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2009년 2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으로 임명돼 외국인투자 유치에 주력했다.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하면서 미소금융과 햇살론 등 서민금융정책에 힘썼다.
지난달 김화동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이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던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장에 임명된 김 신임 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외환부문 거시건전성 제고에 힘썼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개혁 합의 등 주요 20개국(G20) 논의 진전에도 기여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에 기용된 주 신임 단장은 우리나라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개혁은 물론 신성장 동력과 사회적 자본 확충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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