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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乙 단일화 최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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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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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4.27 김해을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를 뽑는 여론조사 경선이 해당지역 선거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각 700명씩 총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전화 여론조사 방식은 2개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자동응답서비스(ARS) 방식이 아닌, 집전화를 통한 면접 여론조사로 진행한다.
 
 면접 여론조사에서는 후보자 3명에 대해 ‘야권단일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를 묻고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되며 12일 공식 발표한다.
 
 민주당 곽진업, 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엇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고, 민주노동당 김근태 후보가 뒤를 잇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조사에서 곽, 이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와 붙었을 경우 각각 41.7%, 38.9%를 기록해 2.8%포인트 차를 기록했다.
 
 이번 김해을 재보선을 차기 대선주자인 민주당 손학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의 대리전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 양당은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승부를 펼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을의 성적표가 차기 대권 주자인 두 사람의 향후 입지와 맞물려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현재 참여당이 요구했던 여론조사 방식은 지역내 인지도가 있는 이 후보에게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민노당 후보도 이번 경선에 포함되면서 비(非)민주당 성향의 야권표가 분산될 수 있는 것은 이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한치 앞도 후보 단일화 판세를 알수없게 되자 양당은 주말 총력전에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김해에서 40여명의 의원이 집결해 의원 간담회를 열었다. 또한 이날도 의원들의 자발적인 현지 방문을 독려하면서 세몰이를 계속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효과‘로 곽 후보가 이 후보를 다소 앞서기 시작했다고 자체 판단했다. 분당을에 출마한 손 대표도 이날 오전 김해를 방문해 선거운동에 힘을 보탰다.
 
 참여당 유 대표는 “집 전화 받아주세요. 외출시에는 착신전환!”이라고 쓴 노란 종이판을 목에 걸고 이 후보와 함께 주민들을 찾아다니면서 여론조사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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