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아산 '악재'에 현대그룹株 '동반하락'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현대그룹 관련주가 동반 하락세다. 그룹 계열사 현대아산에 대한 북한의 일방적인 금강산 관광 독점권 효력 취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오전 10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150원(3.30%) 내린 3만3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0.83%)와 현대증권(-0.74%)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북한은 8일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대변인 담화에서 “북측지역을 통한 금강산 관광에 대한 현대아산의 독점권을 취소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우리 정부가 금강산 관광 중단을 지속하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만이라도 재개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아산은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북한과 협의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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