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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사태 레벨 5→7 격상 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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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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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사태에 대한 평가를 국제원자력 사고등급(INES)상 최악인 '레벨 7'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총리 자문기구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이 방사성 요오드-131로 환산할 때 최고 시간당 1만TBq(테라베크렐=1조베크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수만 TBq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됐고, INES상 최악인 레벨 7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사태에 대한 평가를 레벨 7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지난달 18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1979년 스리마일 섬 원전 사고 수준인 '레벨 5'로 잠정 평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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