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 중국발 건설기계 수요 확대 목표가↑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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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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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동양기전에 대해 1분기에도 높은 외형성장세를 유지하며 중국발 건설기계 수요 확대 모멘텀이 확인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기전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40.0%, 62.6%상승한 1406억원, 95억원을 거둘 전망”이라며 “연간 실적에 대한 긍정적 기대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유철환 연구원은 “지난달 5일부터 12일까지 개최대 전인대에서 중국 정부는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기조로 전환하며 경제정책의 대변환을 예고했다”며 “특히 지금까지 중국의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역간, 계층간, 도농간 빈부격차로 인한 갈등 심화와 이에 따른 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중국 정부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서부지역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며 이는 건설기계 수요의 지속적 확대로 이어져 외형확대 추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와 같이 중국시장은 동양기전에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이는 계절적인 성수기에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 지진으로 인해 일본 건설기계 업체들은 생산능력의 상당부분을 자국 지진 재건사업에 할애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는 중국 내 국내 건설기계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주력 납품처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일본 경쟁업체(Komatsu)와 중국 시장내 점유율 경쟁을 벌여온 만큼 이 회사의 유압실린더 매출 기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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