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일 예정된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개국 순방의 일환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길라드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오찬을 통해 안보, 경제·통상, 자원·에너지, 문화·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20개국(G20)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무대에서의 공조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길라드 총리는 방한기간 중 △한국전쟁 가평전투 제60주년 기념식 참석과 △판문점 시찰 △한국전쟁 참전용사와의 면담도 예정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계 인사들과 만찬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및 투자증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길라드 총리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 참석에 이은 두 번째며, 양자 차원의 공식 방문으로는 작년 9월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케빈 러드 전 총리 재임시인 지난 2009년 3월 호주를 방문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길라드 총리의 이번 방한이 양국 간 우호관계 및 실질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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