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국적 불문하고 위법행위 엄정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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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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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금융시장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국적을 불문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권 원장은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연례 업무설명회 'FSS SPEAKS'의 기조연설을 통해 "자본의 국적에 관계없이 공정한 경쟁의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외 자본을 동등하게 대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공정 거래 등 시장질서를 흐리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국적을 불문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 원장은 "글로벌 경영에 장애요인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 당국이 너무 엄격한 기준을 요구한다는 불만이 있는 것 같다"며 "불합리하게 영업을 제한하는 부분이 있다면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회사의 인·허가나 건의사항을 접수·통보하는 창구를 단일화해 국내 영업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며 "금융소비자 보호나 시장 불안에 대응하는 정책에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오사마 아바시 크레디트스위스 아시아태평양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외국계 금융회사와 국제 신용평가회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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