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리시에 따르면 13일 구리시장애인근로복지센터 내에 장애인 전용목욕탕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장애인 전용목욕탕은 대중목욕탕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해 개소하게 됐으며, 구리시장애인근로복지센타가 운영하게 된다.
시는 3400만원을 들여 장애인 전용목욕탕에 남·여탕과 온·냉탕, 바가지탕 등의 시설을 완비했다.
또 핸드레일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샤워용 휠체어와 목욕매트 등을 구비했다.
특히 자원봉사자를 운영,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목욕을 돕고 구리시보건소의 협조로 입욕 전 혈압체크 등의 편의가 제공된다.
전용목욕탕은 관내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3시30분까지 운영된다.
다만 고혈압이나 전염성 질환이 있는 장애인 등은 이용이 제한된다.
전용목욕탕을 이용하려면 등록 장애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하기 위한 장애인등록증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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