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좋아”군 장병 대상 버섯 시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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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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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 버섯 산학연협력단 공동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앞으로 군부대 장병들에게 고기보다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인 버섯요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여진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과 버섯산학연협력단(단장 서건식 교수)은 12일 경기도 포천 소재 5군단 사령부에서 군 장병들에게 청정하고 우수한 경기도산 버섯의 공급확대를 위해 버섯요리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5군단장(심용식 중장),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장(주영철), 군 급식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섯요리 시식행사 뿐만 아니라, 특강과 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에서 새롭게 개발한 버섯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시식행사는 버섯영양밥, 버섯떡만두국, 버섯오징어초무침, 버섯장아찌, 버섯냉채 등 젊은 장병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군 급식 관계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급식 관계자는 “요즘 장병들은 육류보다 채소를 선호한다”며 “장병들의 취향에 따라 버섯 등 채소류의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건식 교수는 “최근 버섯은 기술의 발달과 규모화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시장가격이 낮아지고 있어 버섯재배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부대의 급식용 버섯의 공급량을 늘려 버섯가격을 안정화하고 우리 장병들에게 청정한 경기버섯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 농기원 버섯연구소 주영철 소장은 “도는 파주, 연천, 포천 등 접경지 군부대가 밀집해 있기 때문에 버섯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장병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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