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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이순우 우리은행장(여섯번째)이 12일 '대우건설 협력회사 금융지원 협약식'을 체결한 후 협력업체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대우건설이 4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한다.
대우건설은 12일 본사에서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협력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건설 협력회사 금융지원 협약식’을 갖고 총 4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상생펀드는 대우건설 자체출연금 100억원에 우리은행 출연금 300억원을 더해 조성되며, 협력회사들은 담보 제공 없이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9월 공정위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하도급거래 모범업체로 지정된 대우건설은 올해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It’s Possible’을 슬로건으로 삼고 종전보다 강화된 협력회사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 상생펀드 조성 이외에도 대금지급 100% 현금성 결제, 현금 지급비율 확대, 협력회사 경영자문 및 임직원 교육지원 등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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