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페이스북 효과?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페이스북(Facebook)이 바이두(Baidu)와 손 잡고 중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퍼면서 11일 바이두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영역에서 세대교체를 꿈꾸는 시나닷컴, 소후닷컴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12일 난팡왕(南方網)에 따르면 후옌핑(胡延平) 중국 인터넷 리서치 전문업체 DDCI 사장이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업체인 페이스북이 중국 모 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중국에 진출할 것”이라는 글을 올린 이후 페이스북의 행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해당 업체가 중국 최대 검색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가가 2.47% 상승, 즉각적인 ‘페이스북 효과’를 나타냈다.

시나닷컴은 ‘웨이보(微博)’의 인기에 힘입어 무섭게 성장했지만 이번 소식이 전해진 후 ‘직격탄’을 맞았다. 개장 초 한때 111. 41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폭이 6.7%에 달했다. 같은 포탈 업체인 소우 닷컴은 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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