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인도네시아 국방부가 KAI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에 준하는 대우를 하겠다고 오늘 오후 통보해왔다”면서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KAI가 향후 9개월 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원칙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T-50 고등 훈련기의 첫번째 해외 수출이 유력해졌다. 우선협상대상자가 되면 일정 기간 배타적 협상 권리를 갖게 돼 사업 주체로 낙점될 가능성이 다른 경쟁 업체에 비해 크게 높아진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수출 규모는 16대로 총 4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와 T-50의 판매 가격 등 구체적인 사항을 놓고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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