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 참석한 뒤 회의장을 나가면서“LH 이전 문제가 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와 같은 사안 아니냐”는 질문에 “과학벨트는 대통령 공약이고 LH는 그런 면에서 조금 다르지 않나”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봐야 하는 문제가 (아니냐)”는 물음에는 “정부가 결정할 일인 것 같다. 제가 개인적으로 언급하기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자들이 거듭 자신의 의견을 묻자 “개인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마음대로 말할 수는 없잖아요”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앞서 동남권 신공항에 대해서는 자신이 2007년 대선 경선 기간 약속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입지 선정 백지화 결정에도 불구하고 추진 필요성을 제기했고, 과학벨트 문제와 관련해서는 분산배치와 자신이 지난 2004년 당 대표 시절부터 언급한 `삼각 테크노벨트‘가 혼동이 생기자 “둘은 다른 개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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