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와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고농도이며 바다에 유출될 우려가 있는 배관용 터널 안의 오염수 중 700t을 약 40시간에 걸쳐 2호기 복수기(용량 3000t)로 옮길 예정이다.
이는 2호기 터빈실 지하 1층과 배관용 터널에 고인 고농도 오염수로 인해 원자로 냉각시스템의 복구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전력은 폐기물 집중처리시설의 내부 점검을 끝내는 대로 나머지도 제거할 계획이다.
고농도 오염수는 2호기 터빈실 지하와 배관용 터널에 있는 양만 2만t이고, 1~3호기 전체적으로는 6만t이나 되는 만큼 앞으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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