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박지성 덕분에 행복한 아침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UEFA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시킨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국내외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박지성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2차전에서 후반 32분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맨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라이언 긱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정확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에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8점을 줘 팀내 최고선수로 평가했다.
영국 맨체스터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 뉴스 역시 첼시전에선 박지성에게만 평점 9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영국의 BBC도 '박지성이 첼시를 유럽 무대에서 내보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지성의 결승골이 나오면서 첼시의 역전 희망은 금방 사라졌다"고 전했다.
국내 팬들도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글을 올리며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들은 "박지성의 멋진 골 덕분에 오늘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한다", "요즘 해외파의 선전이 연이어져 전해오니 방사능으로 짓눌린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는듯 하다", "역시 '캡틴 박' 자랑스럽다" 등 박지성의 활약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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