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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조원 투입해 4대강 지류·지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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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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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靑 보고… 2015년까지 하천 412곳 1667㎞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정부가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부터 오는 2015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4대강 지류·지천 정비에 최대 2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지류살리기 종합계획’을 마련해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5일 청와대에 보고한 뒤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4대강 사업은 공정률 64%를 넘기며, 핵심공정인 보 건설과 준설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4대강 사업이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본류를 대대적으로 정비한 것이라면 지류ㆍ지천 살리기 사업은 4대강과 연결된 지방하천 412개소, 길이 1천667km와 도랑, 실개천으로부터 지류와 본류, 하류로 연결되는 하천 생태계를 살리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주도해 국토해양부,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지류·지천 가운데 4대강 본류로 유입되는 43개 국가하천은 국토해양부 주도로, 전국의 주요 47개 지방하천은 환경부 주도로 본격적인 하천정비 및 수질개선 사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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