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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걸·보이"…'엔터 빅3' 매출1500억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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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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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좌), 양현석
[사진=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국내 음반시장의 3대 트로이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지난해 매출이 1500억으로 밝혀졌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3사 매출액 총 합계가 1500억원을 넘어 모두 흑자를 냈다.

코스닥상장사인 SM은 2010년 한 해 864억96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 해인 2009년 나타냈던 사상 최고 매출액인 617억8849만원보다 약 250억원 많은 수치다.

SM은 매출액에서 매출 원가 및 임직원 급여 등을 뺀 영업이익 부문에서도 254억7581만원을 기록, 지난 2009년 보였던 92억6634만원보다 150억원 이상의 상승을 보였다. 순이익 역시 사상 최초로 200억원을 넘어서며 총 218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 순이익은 44억원이었다.

YG도 지난 2010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YG는 지난해 매출액 447억7289원, 영업이익 103억4504원, 순이익 97억6824원을 기록했다. 모든 면에서 사상 최고였던 2009년 기록을 1년 만에 모두 갈아치웠다. YG는 2009년에는 매출액 356억9336만원, 영업이익 73억9089만원, 순이익 41억6226만원을 보였다.

JYP는 지난 한 해 총 216억8012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해인 2009년의 101억6354만원보다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영업이익도 59억399만원을 보이며 지난 2009년의 2억3000만원을 압도적 넘어섰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순이익 면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JYP는 2009년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 등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46억7777만원의 적자를 보였지만, 올해는 9억 434만원의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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