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의 ‘멀티스크린용 동영상 인코더’는 여러개의 동영상 콘텐츠를 동시에 처리해 TV나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하는 ‘주문형비디오 트랜스코더’ 기술과 실시간 방송을 동시에 다양한 비율의 화면 및 형식으로 변환해주는 ‘라이브 비디오 인코더’ 기술로 구성돼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TV 및 PC, 스마트폰 등에 적용되는 다양한 크기의 영상을 기존 인코더 장비 대비 화질 저하 없이 30% 이상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화질 저하 없이 동영상 다운로드 속도도 높일 수 있어 고객들이 N스크린 서비스에 최적화된 동영상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라이브 비디오 인코더 기술은 실시간 방송 변환중 자막, 로고 편집 및 생성, 방송광고 삽입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퀴즈 및 설문 조사 등의 양방향 서비스도 지원할 수 있어 사내 방송을 원하는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에도 적합하다.
이 기술은 별도의 하드웨어가 필요 없어 기업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이 기술은 SK브로드밴드 B tv의 주문형비디오 서비스에 상용화 됐다.
향후 SKT의 N스크린 서비스 ‘호핀’에도 활용된다.
임종태 SKT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멀티스크린용 동영상 인코더 개발과 상용화 사례는 외산 장비 의존도가 높은 방송 장비 시장에 국산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며 “지속적인 품질 및 성능 검증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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