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마음 잇기에는 전 세계 릴리 직원 180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 중 200명이 선발돼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이들은 10여명 씩 팀을 이뤄 총 20회에 걸쳐 개도국에 파견된다.
홍보대사들은 각 지역에 2주간 파견돼 건강한 지역 사회 건설을 목표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후천성면역결핍증(AIDS) 감염자 대상 의료 봉사 △소외된 노인 및 영유아, 장애인 돌보기 △유아 및 장애아를 위한 영어 및 특수 교육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한 경험 및 전문 기술 공유 등의 활동을 갖는다.
한국릴리에서는 양성보 마케팅팀 과장이 오는 16일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로 떠나는 3차팀의 일원으로 합류해 HIV/AIDS 감염자 대상 봉사 및 관련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존 렉라이터 일라이 릴리 회장은 “지구촌 마음 잇기는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릴리의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릴리 직원들이 열정과 지식을 겸비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시야를 넓혀주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릴리의 이번 봉사는 12개 개도국에서 단기 자원봉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단체인 크로스 컬처럴 솔루션스(Cross-Cultural Solutions)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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