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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기업, 칭다오서 투자와 성공 기회 누리길" 장후이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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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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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 장후이(張惠) 부시장이 30여명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았다.
장후이 부시장은 칭다오시 대외 연락업무와 대외 경제활동 관련업무를 관장하는 외사외무(外事外務)의 총 책임자로서 칭다오시 정부의 주요 지도자중 한명이다.

한중친선협회(회장 이세기)의 초청으로 서울을 찾은 장 부시장을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만나봤다. 늘씬한 키에 세련된 외모의 장 부시장은 별명인‘뉘창런(女强人, 슈퍼우먼)’답게 시종 밝게 웃는 낮으로 여유로운 모습을 지었다.

장후이 부시장은 칭다오는 중국 도시 가운데 한국인과 한국기업들에게 가장 친숙한 도시라며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칭다오시에 들어와서 투자와 성공의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 서울에 온 소감은?
▲외무 부시장 취임 이후의 첫 한국 방문이다. 친정 집에 온듯 익숙하고 편안하다. 한중친선협회 이세기 회장님과 각 기관 기업 관계자 등 여러분들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무엇인가?
▲ 한국기업들과 칭다오시간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함이다. 한중친선협회와 뜻을 합쳐 한국과 칭다오시간에 경제, 문화, 민간 교류 활성화에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12.5규획(2011~2015 12차 경제개발 5개년 규획) 원년을 맞아 칭다오의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기업의 칭다오 투자 유치를 권유하는 것도 주요 방문 목적중 하나다. 특히 오는 7월 칭다오에서 개최 예정인 중국가전제품박람회(SINOCE)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

▲이번 방한 기간중 여러 한국 기관 기업을 찾았는데 무슨 성과가 있었나?
칭다오에 공장을 세운 GS칼텍스를 지난 10일 찾았고 11일에는 효성그룹과 고려제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방문했다.
기업 대표들과 만나 양국 기업의 당면과제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칭다오에 돌아가서 대외 경제 업무를 처리하는데 이번에 의견을 듣고 협의한 내용들을 참고할 계획이다.

▲ 이번 방한 대표단은 또 어떤 일정을 수행하나?
무역협회와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을 방문해 현안을 논의한다. 또 최근 개통된 서울 9호선 전철을 시승한다. 칭다오시도 지하철 건설을 앞두고 있어 이번에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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