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잉크젯 프린터·복합기 매출 전년대비 5% 하락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가정 소비자 수요 감소로 인해 지난해 국내 잉크젯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잉크젯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은 2009년 대비 4% 감소한 140만대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역시 5% 감소한 1798억원 규모에 그쳤다.

지난해 잉크젯의 주요 수요처인 개인 소비자 수요가 감소하고, PC 구매시 프린터를 번들로 제공하던 행사 증정용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100달러 미민 저가 잉크젯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제품별로 잉크젯 프린터는 대다수의 가정 수요가 잉크젯 복합기로 대체되면서 전년 대비 19% 하락한 30만대로 축소됐다.

잉크젯 복합기는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으로 전 가격대의 수요가 고르게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2% 성장한 110만대를 기록했다.

복합기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달성, 전체 잉크젯 시장에서 점유율을 78%까지 확대했다.

한국IDC는 올해 잉크젯 프린터 29만대, 복합기 106만대로 총 135만대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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