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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섭 하나금융 부회장(왼쪽)과 장후이 칭다오시 부시장이 13일 하나금융지주와 중국 칭다오시 간 포괄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중국 칭다오시와 경제협력 및 업무교류에 대한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칭다오 진출 한국기업 및 진출 희망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및 경영 편익 등을 제공하기 위해 상호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업체에 투자환경 및 외국기업 정책에 관한 정보 제공 △칭다오 진출 및 진출 희망 기업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경영 편익 제공 △경제 및 산업의 정보 교류 강화 △비즈니스 및 시장조사에 대한 편의 제공 등을 실시키로 했다.
칭다오시는 한국인 상주인원이 10만명에 달하며 연간 30만명이 찾는 중국 10대 도시 중 하나다.
지난해 말 기준 칭다오에 진출한 외자기업은 2만2000개로 이 가운데 한국 기업이 1만762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홍콩-상하이-칭다오-베이징-선양-창춘-하얼빈을 연결하는 하나금융의 중국권 금융벨트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임창섭 하나금융 부회장과 장후이 칭다오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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