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모는 이탈리아어로 ‘첫번째’를 뜻하는 말로 ‘프리모 시스템’은 혈관과 림프관 이외에 존재하는 제3의 순환계를 지칭한다.
이를 규명하는 연구는 한의학의 근간이 되는 ‘경락학설’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의 일환이다.
포럼에는 이병천 카이스트 교수 등 뇌질환과 나노기술 연구 분야의 주요 교수진이 참석해 ‘나노와 동서양 의학의 만남’을 주제로 프리모 시스템과 난치 뇌질환의 치료 동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광섭 센터장(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는 “프리모 시스템 연구는 분자생물학에 근거한 서양의학의 지평을 넓힘과 동시에 생명에의 관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융합 탐구를 위해서는 나노과학기술과의 접목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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