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성장동력 분야 ‘17개→10개’ 축소”

  • 14일 ‘신성장동력 강화전략 보고대회’ 개최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정부가 지난 2009년 5월 확정한 신(新)성장동력 17개 분야를 10개로 줄이기로 했다.
 
 13일 정부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1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리는 ‘신성장동력 강화전략 보고대회’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신성장동력 추진 성과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성장동력 강화전략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성장동력 분야 가운데 범위가 중복되고 상대적 경쟁력이 적은 분야는 과감히 축소·조정하는 대신 △태양광과 △신재생 에너지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TV △2차 전지 △스마트 선박 △로봇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헬스케어 등 10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학 구조조정과 △연기금 활용 방안 등도 신성장동력 강화전략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선 정보기술(IT) 융합병원을 플랜트 형태로 수출하는 방식이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환경비서관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보고대회엔 윤증현 기획재정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장, 홍철 지역발전위원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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