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대만 팍스콘, 브라질에 120억 달러 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13 17: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대만계 전자업체 팍스콘이 브라질에 120억 달러 투자를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팍스콘이 브라질로 공장을 일부 이전해 남미시장 투자활로를 확대하고 중국 내 급등하는 인건비로 인한 압력도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경제 전문 사이트 차이신왕(財新網) 보도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12일 “현재 팍스콘의 브라질 투자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팍스콘이 향후 5~6년간 브라질에 최고 120억 달러를 투자할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팍스콘이 중국 선전 이외의 지역에서 감행하는 최대 투자안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은 남미 국가 중 수입관세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다. 애플사의 아이패드의 경우 미국에서는 400달러에 팔리고 있지만 브라질에서는 이보다 두 배나 비싼 860달러에 팔리고 있다.

이에 따라 팍스콘이 제조공장을 일부 브라질로 이전하면 높은 수입관세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플이나 휴렛팩커드와 같은 팍스콘 협력사가 커다란 이득을 볼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이밖에 브라질로 공장을 이전하면 중국 내 급증하는 인건비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