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세계압화인들의 축제 ‘제5회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 입상작 350여점을 오는 29일부터 개최되는 한국고양꽃전시회장에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에는 국내에서 압화 액자ㆍ가구ㆍ생활용품ㆍ액세서리 등 4개 분야에 430여점, 미국, 일본, 대만 등 10개국에서 170여점 등 600여점의 압화 작품이 접수되어 지난달 23일 1차 심사를 거쳐 7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최종심사위원회에서 국내작품 264점, 국제작품 90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압화공예대전에서 최고상(고양시장상)인 종합대상에는 김영란(대구 동구) 씨의 압화가구 ‘한국호랑이 이야기’가 선정됐다.
분야별 대상에는 압화 액자분야에 이지연(서울 관악) 씨의 ‘The letter from memory’가 선정되었으며, 압화 가구분야는 이지선(전남 여수) 씨의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압화 생활용품 분야는 안현숙(경기 고양) 씨의 ‘Under the sea’, 압화 액세서리 분야는 신재승(전북 익산) 씨의 ‘그리운 향기’가 선정했다.
국제공모작품 심사에서는 대만의 유휘췡(吳慧珍) 씨가 출품한 ‘타이페이 그랜드 호텔’이 대상작으로 선정되어 고양시장상을 받게 되며, 최우수상에는 우크라이나의 알요나 버콜라 씨가 출품한 ‘가을’ 과 미국, 중국, 일본에서 출품한 4작품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달 2일 오후 2시 고양꽃전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이때 국내수상자는 물론 대만, 미국 등의 해외 수상자 20여명도 참석 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수상작 중 호응도가 높고 상품개발 가치가 있는 작품을 화훼 문화상품으로 개발하여 여성일거리 창출에도 한 몫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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