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성폭력 실태조사에 의하면 아동ㆍ청소년이 성폭력 취약집단으로 나타남에 따라 성폭력으로부터 노출되기 쉬운 우리 아동들을 행정기관ㆍ교육기관ㆍ가정에서 다각적 관심을 통해 스스로 지켜낼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아동 성폭력 예방 뮤지컬을 공연하여 성폭력 발생 시 대처방법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시청각 자료 활용을 통해 아동들의 교육집중력을 향상시켜 교육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성폭력으로부터 우리 아동을 지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각성 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초등학교 저학년생 및 보육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결과, 5개 초등학교 540명, 216개 어린이집 7,762명의 아동이 공연 관람 접수를 한 것으로 확인했다.
뮤지컬은 고양어울림누리 대극장에서 20일부터 3일간 총 6회(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 1시간동안 공연 될 예정이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위급한 상황을 정지 상황으로 연출하여 스스로 대처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관객과 함께 질의응답 식으로 호흡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앞으로도 폭력 예방 및 시민안전의식 고취, 아동 안전을 위한 사회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각종 폭력으로부터 아동ㆍ여성ㆍ청소년들의 보호를 위한 민ㆍ관 합동의 지역연대를 활성화하여 폭력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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