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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서비스 ‘우수’ 등급 판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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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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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대비 3.2점 상승… 신뢰성 항목은 떨어져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지난해 코레일에서 제공된 철도 서비스 수준이 ‘우수’ 등급 판정을 받았다.

국토해양부는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철도 서비스를 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 평가한 결과, 전체 6등급 중 상위 2번째(우수)의 평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우수' 등급은 '매우 우수' 다음 등급으로 서비스 수준이 ‘편리성 등이 매우 높은 수준이며 철도 이용객이 전 시간에 걸쳐 역 시설을 불편 없이 이용 가능한 정도’라고 정의됐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평가는 총 83개 노선 중 주요 12개 노선과 총 644개역 중 113개 역을 대상으로 했으며 평가항목은 △공급성 △신뢰성 △편리성 △안전성 등의 4개 분야다.

올해 서비스 평가 점수는 평균 77.6점으로 2008년보다 3.2점(4.3%)이 상승했다. 신뢰성(정시성 등) 항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지난 2008년에 비해 서비스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보면 운행취소율(100점), 혼잡도(98점), 매표 대기시간(86.5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정시성, 평균운행속도 항목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노선별로는 호남선·충북선·경부선이 높은 반면, 경전선·장항선·동해남부선은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철도서비스 품질평가와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는 철도사업법 제26조 및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제15조의 규정에 따라 매 2년 마다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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