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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4억 서남아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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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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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14억명의 잠재소비자가 군집한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세를 확산한다.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신흥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삼성전자는 13~14일(현지시간)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위치한 타지 팰리스(Taj Palace) 호텔에서 주요 거래선들과 현지 언론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삼성 포럼'을 개최했다.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지역포럼을 여러 차례 열었지만, 서남아시아에서 대형 행사를 갖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서남아총괄이 관할하는 국가들은 인도·방글라데시·스리랑카·네팔 등 총 14억명의 인구가 밀집된 거대 시장이다. 특히 전자산업은 향후 연평균 17%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남아 포럼을 통해 인도에서의 성공 사례들을 주변국가로 확대해 서남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인도의 전력사정을 감안해 태양열 충전방식의 솔라 그루(Solar Guru) 휴대폰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또 파티와 음악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사운드를 대폭 강화한 LCD TV로 내놓아 성공을 거두었다.

여기에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고려해 야채 수납장을 확장한 냉장고 등 현지 맞춤형 제품으로 인도 전자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은 인도에서 △타고르 문학상 △여성 영화제 △청소년 취업 교육 △도서관 신축 △마을회관 건립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쳐왔다.

한편 삼성은 이번 포럼에서 스마트TV·3DTV·갤럭시S2·갤럭시탭10.1·9시리즈 노트PC·NX100 카메라·드럼세탁기 등을 전시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신정수 전무는 "성장 잠재력이 큰 서남아 시장에서 전자업계 1위 위상을 확고하게 다져 서남아 시장에서 전자업계 최초로 매출 50억 달러, 100억 달러의 신기원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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