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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쌀 품종별 막걸리 양조적성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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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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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내쌀 품종별 막걸리 양조적성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4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한국식품연구원 우리술연구센터는 농식품부의 의뢰를 받아 2010년 5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생산량이 많은 쌀 품종 20종(남평, 동진1호, 동진2호, 동진찰, 신동진, 삼광, 삼덕, 추청, 새추청, 수라, 오대, 온누리, 운광, 일미, 일품, 주남, 호품, 호평, 화영, 설갱)을 대상으로 막걸리 양조적성 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조사내용은 ▲품종별 쌀 성분 및 특성 ▲품종별·발효제별 제조된 막걸리에 대한 알코올 함량 및 제성비율(막걸리가 되는 비율) ▲품종별·발효제별 제조된 막걸리에 대한 전문가 및 소비자의 관능평가이다.
 
품종별 쌀 성분 및 특성에선 조사항목은 ‘전분가’, ‘아밀로스’, ‘단백질’, ‘지방’, ‘천립중’(1000립의 무게), ‘호화개시 온도’(점성도증가 온도) 등으로 ‘신동진’, ‘주남’ 품종이 3개 이상의 항목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종별·발효제별 막걸리 양조 시 알코올 함량은 ‘동진2호’, ‘수라’, ‘신동진’, ‘운광’, ‘일품’, ‘주남’, ‘화영’, ‘설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성비율은 ‘동진2호’, ‘온누리’, ‘일미’, ‘주남’, ‘추청’, ‘호평’이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품종별·발효제별 제조한 막걸리에 대한 전문가 및 소비자의 관능평가는 전반적으로 ‘삼광’, ‘오대’, ‘온누리’, ‘화영’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이 결과를 지역별 주요 쌀 품종 재배현황과 함께 막걸리 제조업체에 제공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막걸리 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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