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대전시와 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이 안전운행과 청결한 시내버스 환경 조성을 위해 점검에 나선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1년도 상반기 시내버스 일제 합동점검을 위해 오는 18~28일 시 공무원과 시내버스 조합관계자 등 2개반 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키로 했다.
점검반은 주요 기점지 19곳에서 13개 업체의 노선버스 908대를 대상으로 차량 청결 등 3개 분야 18개 항목의 점검을 한다.
또 예비차 57대는 시내버스 업체의 자율과 책임부여를 위해 업체별로 자율적으로 추진하되, 그 결과는 별도 관리하는 등 사후조치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민의를 수렴하는 현장행정'을 구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 정한 법적인 점검 항목에 대한 검토는 물론 버스차량 내 시트커버 상 광고내용 및 디자인이 선정적이거나 시민 정서를 해치는 사례가 있다는 시민 의견에 따른 것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개선토록 행정지도를, 위반정도가 명백한 사항은 운행정지·과징금·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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