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은 2006년부터 행내 마라톤 동호회 '씨티-런 클럽(Citi-Run Club)' 회원들의 보스턴 마라톤 대회 참가를 후원해 왔으며 2006년 3명, 지난해 2명, 올해 2명 등에게 총 105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씨티은행에 따르면 올해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직원은 역삼역지점의 채성문 지점장과 송림동지점의 김찬옥 부지점장이다.
이들은 각각 2005년, 2004년 마라톤을 시작한 뒤 서울국제마라톤, 동아국제마라톤, 중앙서울국제마라톤 등 매년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해왔으며 두 직원 모두 20여 차례가 넘는 풀코스 완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올해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두 직원들을 은행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 마라톤이 건강도 지키고 직원간의 친목도 도모할 수 있는 활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씨티-런 클럽'은 달리기를 통해 직원간의 친목 도모 및 건강증진, 마라톤대회의 단체참가를 통한 은행의 홍보, 각종 정보의 공유를 통한 마라톤 실력 향상을 추구하는 모임이다.
2003년 마라톤동호회 창립 이후 현재 회원수 약100명 이상(정회원60여명, 준회원40여명)이 등록돼 있다. 매주 토요일 어린이대공원, 남산 등에서 정기모임을 실시하며 연 1회 행내 클럽행사로 10km 단축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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