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장애 체험의 날'행사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동구가 오는 19일 4층 열린배움터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 체험의 날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대사회의 불안정성으로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여건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시점으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체험의 날 행사를 계획했다.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복지에 대한 공무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차별없는 복지문화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장애인인식개선(장애인차별금지법) 교육과 장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장애체험은 지체장애체험(휠체어 체험), 시각장애체험(흰지팡이 체험-안대착용)으로 2인 1조로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화장실을 직접 사용해 보는 체험과 안대를 착용하고 흰지팡이를 사용해 동구청 청사 내를 이동해보는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장애 체험 경험을 통해, 장애인 민원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다지고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인식개선 변화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