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문직 중에서는 변리사의 매출이 가장 높고, 개업의 가운데는 방사선과의 수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국세청이 발간한 `한눈에 보는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연금저축소득공제를 받는 근로자와 공제금액은 지난 2005년 70만4000명(약 1조1948억원)에서 2009년 162만4000명(약 3조538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전문직의 평균 매출액은 변리사가 6억15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변호사와 관세사가 그 뒤를 이었다. 전문직 부가가치세 신고현황(개인)은 건축사(7440건), 세무사(7326건), 법무사(563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 의료업자의 1개 사업장당 연평균 수입금액은 4억7000만원이었다. 개별 진료과목 중에서는 방사선과가 10억6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60대 이상에서 증여받은 재산 가운데 여성이 증여받은 재산은 60.2%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남녀평등에 대한 의식 변화 등으로 노년기의 부부간 증여가 활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 2009년 전체 근로자 1429만5000명 가운데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근로자는 19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약 2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거주자가 9만3000명으로 전체의 47.7%를 차지했으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는 전체의 74.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지난 2009년 부가가치세 수입은 전체 세수(154조3000억원)의 30.5%인 47조원으로, 전체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부가가치세 수입은 전년에 비해 7.3%(3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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