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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진 피해지역 공장 조업 재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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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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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난 현재 피해지역에 소재한 철강 및 제지 등 소재기업의 공장들이 일부 조업을 재개하고 있다.

14일 NHK방송에 따르면 철강 대기업인 신일본제철은 전날 이와테(岩手)현에 있는 제조소에서 재고로 남아 있는 재료로 자동차용 타이어 강도에 사용되는 와이어 생산을 일부 재개했다.

일본제지도 지난 11일 미야기현(宮城) 소재 공장에서 신문용지 생산을 재개했으며, 스미토모금속공업은 지난달 말부터 이바라키(茨城)현 제조소에서 일부 조업을 재개하고 있다.

또한 미츠이케미컬홀딩스는 이바라키현 석유화학플랜트를 다음달 중순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츠이금속광업도 아오모리(青森)현 공장에서 자동차용 강판의 방수에 쓰이는 아연의 생산을 오는 6월 초부터 재개할 방침이다.

NHK는 그러나 제품운송을 위한 항만 설비 및 생산설비의 보수 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본격적으로 조업을 재개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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