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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지난 11~14일 열린 2011 해외 우수인재 채용 실무면접 과정에서 사내 화상회의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사진= 현대모비스 제공) |
현대모비스는 지난 11~14일 진행된 미국 12개 대학 등 해외 주요대학 석·박사 인재채용 실무면접에서 사내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지 유학생이 직접 면접장소로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자는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지원자들에 임시 사원번호를 발급, 이들이 사내 화상화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지난 2000년 이 시스템을 12개국 23개 해외법인 전체에 도입한 바 있다. 영상통화는 물론 대화 파일전송 등 기능도 갖췄다.
실무면접은 지원자 1인과 면접관 3명이 헤드셋을 착용,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상호 질의응답은 물론 파일 전송기능 등을 통해 대면면접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 측 자체 평가다.
한편 이번 ‘2011년 해외 우수인재 채용’은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지난 2월 2주 동안의 미국 12개 대학,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등 주요 대학 순회 설명회가 이뤄진 후 서류접수를 걸쳐 각 계열사별로 치러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화상 실무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께 현지 대면 임원면접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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