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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 불공정거래’ 증권사 4곳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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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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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주식워런트증권(ELW) 불공정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이성윤 부장검사)는 14일 스캘퍼(초단타 매매자)들의 불공정거래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대신증권 등 4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추가 압수수색한 곳은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HMC 투자증권 등 4곳이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스캘퍼와 증권사 직원들 사이의 유착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파생금융상품의 하나인 ELW는 거래 구조가 복잡한데다 전산시스템으로 매매돼 일반인이 수익을 올리기 어려워 증권사가 ELW의 이런 특성을 악용해 스캘퍼에게 시스템상 특혜를 제공해 수수료 수익을 올리고, 스캘퍼는 거래 수익을 챙기도록 공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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