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공기를 모아 방사성 물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I-131)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요오드 농도 최고값(강릉)인 0.458m㏃/㎥를 사람이 1년 동안 받는 방사선량으로 계산하면 0.0000441mSv로, X-선 촬영 때 받는 방사선량(약 0.1mSv)의 2천300분의 1 정도다.
세슘(Cs-137, Cs-134)도 안동과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11개 측정소에서 고루 확인됐다.
세슘(Cs-137) 농도 최고값(군산)은 0.130mBq/㎥로, 연간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0.0000672mSv이다. X-선 촬영과 비교해 약 1천500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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