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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숍 2라운드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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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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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화장품업체들의 브랜드숍 경쟁이 2라운드로 접어들고 있다.

1라운드 경쟁이 국내 안방에서의 외형 성장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2라운드 경쟁은 마케팅 전략 재수립 등의 국내시장 다지기와 함께 해외시장 공략 한판대결로도 요약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은 1300개 점포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우선 이용 고객의 동선과 쇼핑형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고객의 경험 중심으로 공간 디자인, 브랜드 라인업 1:1 맞춤 뷰티 솔류선 등을 개선하고 제품의 콘텐츠를 강화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브랜드숍 ‘보떼 드 뷰티플렉스(이하 보떼)’의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120개의 신규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엔 190여개의 신규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뷰티플렉스 매장 중 460개 가량이 새롭게 보떼로 업그레이드된다.

소망화장품의 브랜드숍 뷰티크레딧은 올해 인도, 브라질 등 브릭스 시장진출을 내부방침으로 정하고 현재 이와 관련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해외 전시회 부스 참가 등으로 통해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권역으로의 진출도 넘보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등 19개국에 약 3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엔 중국 내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스테니셀러 아이템 개발에도 신경으로 쓰기로 했다.

현재 15개국 300여개 매장을 운여하고 있는 토니모리는 2분기에 멕시코, 브라질, 중동 국가의 진출을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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