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곤충산업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곤충산업에 대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하고 2015년까지 전문인력 양성기관 9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권한은 농촌진흥청장과 산림청장에게 위임돼 각 청은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기준(농림수산식품부고시 제2010-70호)에 준하는 교육과정 및 시설을 갖춘 기관을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하게 된다.
연차별로 사업대상자를 공모·선정해 오는 2015년까지 농촌진흥청 5개소, 산림청 4개소 9개소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대상자(곤충관련 대학, 협회 등)는 2012년부터 지정신청서를 농촌진흥청장 또는 산림청장에게 제출하면 평가를 거쳐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곤충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곤충농가, 업계 종사자들의 곤충산업 전문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전문가 수준의 사육능력 등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인과 학생들에게는 보다 높은 수준의 곤충체험 및 학습의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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