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이을용호 ‘어린이 축구클럽’ 창단

홈플러스는 17일 '어린이 축구클럽' 창단식을 갖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창단식에 참석한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왼쪽)과 이을용 e파란 축구클럽 총감독이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홈플러스가 이을용 선수를 총감독으로 영입한 어린이 축구 클럽을 창단했다.

홈플러스는 17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e파란 어린이 축구클럽’ 창단식을 열고, 축구클럽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스포츠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축구클럽 창단을 위해 이을용 선수를 총감독으로 영입하고,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축구 교육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을 비롯해 나눔과 환경사랑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구클럽 창단 멤버는 지난 3월부터 수도권 지역 6~12세 어린이 100명이 6.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홈플러스는 향후 서울 상암동 난지천공원 인조잔디 축구장과 7월 개장하는 인천 무의도 ‘홈플러스 아카데미’의 e파란 어린이 축구장에서 축구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

감독은 이을용 선수가 전담하고, 99년 K리그 신인왕 출신인 이성재 수석코치가 선수를 육성한다. 또 잉글랜드 FA 유소년 축구클럽 코치를 로테이션방식으로 초대해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엘리트반(선수 육성반) 어린이 전원에게는 축구수업 및 유니폼, 훈련복 등 교육 관련 비용 일체를 100% 무상 지원하고, 교육 수료 이후 체육특기생으로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우수 선수들에게는 영국 축구유학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홈플러스는 축구 외에도 영어, 음악, 미술 등 교과학습과 환경사랑, 이웃돕기 등 인성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열린 창단식에는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조윤선 국회의원, 강승규 국회의원, 주철기 UN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과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이을용 총감독, 마틴 프레스턴(Martin Preston)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스킬 프로그램(Skill Programme) 총괄 매니저, 노흥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영균 한국유소년축구연맹 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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