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앞서 발표한 `출마의 변‘을 통해 “소통의 심부름꾼이 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갈 것”이라며 “2012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한나라당 정권을 재창출해 대한민국 선진화와 통일의 초석을 놓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 공약으로 ▲차기 총선,대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원내대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 구현 ▲뒤떨어진 공천제도와 불합리한 선거법ㆍ정치자금제도를 바로잡는 정치개혁 추진 ▲대화와 타협의 정치 등을 내놓았다.
특히 친이계로 분류되는 안 의원은“당과 청와대ㆍ정부간 조율과 협력 작업을 진행하되 정부의 뒤치다꺼리만 하는 여당, 고분고분한 여당이 아니라 할 말은 하는 여당이 되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당당한 여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사무부총장과 사무총장과 원내수석부대표, 시당위원장 등을 역임한 안 의원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수도권 재ㆍ삼선 의원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초 거론된 심재철 정책위의장 카드는 일단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2일 또는 3일 실시될 원내대표 경선에는 안 의원 외에도 역시 친이계 3선인 이병석 의원과 중립 성향의 4선 황우여, 3선 이주영 의원 등도 출마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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