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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죽이고 싶은' , 미치도록 죽이고 싶어하는 두 남자의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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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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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죽이고 싶은' , 미치도록 죽이고 싶어하는 두 남자의 사투

[사진=영화'죽이고 싶은' 캡쳐]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사는 게 지옥 같아 죽고만 싶었던 남자 민호(천호진)는 2인 병실 옆 침대에서평생을 바쳐 죽이고 싶던 상업(유해진)을 만난다. 상업(유해진)은 자신의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 하지만 어느 날 잃었던 기억을 되찾게 되고, 자신이 친해지려 그토록 노력했던 옆 침대의 가칠한 민호가 평생을 찾아 다니며 죽이고 싶었던 놈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흔히 사용되는 칼이나 총이 아닌 예측불허의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한 기상천외한 민호와 상업의 결투는 시작된다.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화 장편영화 제작지언 사업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제작 전부터 탄탄한 구성과 설정으로 이미 충무로에선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유해진과 천호진이라는 충무로의 두 대표 배우의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신의 기억만을 진실이라 믿은 채 서로를 미치도록 죽이고 싶어하는 두 남자의 기상천외한 사투를 그린 영화 '죽이고 싶은'은 8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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